맛있는 이야기

바스크 지역 음식 탈로스

시뭄 2019. 8. 9. 02:46

산티아고 프랑스길의 시작점인 생쟝 피에 드 포흐는 알프스 동화 마을처럼 아름다운 동네예요.

바스크 지역이고 또띠아 비슷한 탈로스라는 지역 길거리 음식이 있습니다.

바스크 지역은 스페인도, 프랑스도 아닌 바스크라고 할만큼 이 지역 사람들의 자부심과 사랑이 대단해요.

바스크 지역 특유의 베레모같은 모자와 손으로 꿰메어 만드는 신발등, 특색이 아주 강한 지역입니다.

저는 일요일에 이 마을에 도착했고, 원래 계획은 월요일에 산티아고 순례길을 떠나는 것이었지만, 매주 월요일마다 장이 선다는 이야기를 듣고 하루 더 마을에 머물기로 마음 먹었어요.

 

시장은 오전부터 오후 1시경까지 열립니다.

시간 여유가 있으신 분들은 천천히 마을을 둘러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시장을 둘러보다 내공 있어보이는 할아버지가 푸드 트럭을 하고 계시기에 맛을 보기로 했어요.

대충 심플하게 만드는 것 같아 보였는데, 맛은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츄러스도, 탈로스도, 너무너무 맛있어서 순삭 해버렸어요.

 

탙로스는 바스크 지역에서만 맛볼 수 있으니, 바스크 지역의 매운 소시지와 함께 드셔보세요.

가격은 5유로 정도.

 

 

양파,매운 소시지,소시지,베이컨중 선택

 

탈로스를 만드는 과정
갓 튀겨낸 따끈한 츄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