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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뭄의 아코디언 세계 여행

이 날 아침의 날씨가 유난히 기억에 남는다. 하늘에 구름은 낮고 짙게 깔려 있어, 조금은 기분좋게 쓸쓸한 공기. 날씨 때문일까 괜스레 아침부터 이런 저런 생각이 많았다. 노란 화살표를 보면 안심이 된다. 오늘의 길은 해바라기 밭이 끝도 없이 펼쳐진 아름다운 길이었다. 누군가의 장난인지, 정말 저절로 씨앗이 그런 모양으로 떨어진 것인지 얼굴 모양 해바라기부터 노란 화살표 해바라기까지.. 잠시 걸음을 멈추고 한동안 사진을 찍느라 정신이 없었다. 오늘은 로레나에게 이야기하고, 나만의 리듬대로 걷기로 마음먹었다. 로레나는 아쉬워하는 기색이었지만, 다시 길 위에서 만나기로 하며 서로 응원을 해주었다. 그렇게 혼자 떠난 길 위. 천천히 산책하듯 걸으며, 내가 좋아하는 작고 아름다운 것들이 눈에 띌때면 잠시 멈추어 ..
세계여행/산티아고 순례길 프랑스길
2019. 8. 21. 0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