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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아코디언 콩쿨 (2)
시뭄의 아코디언 세계 여행

아코디언 콩쿨이라는 것이 있다는 건 학교를 오고 나서야 알게되었다. 프랑스에서는 꽤나 많은 아코디언 콩쿨이 있었고, 내가 다니는 CNIMA의 경우 콩쿨 준비만 하기 위해 단기간 머무르는 학생들도 많았다. 콩쿨은 처음 나가보는 것이었고 말도 못하게 긴장되고 떨렸다. 나뿐 아니라 모든 학생들이 같은 증상이었다. 그렇기 때문에 콩쿨 전까지 학교에서는 매일매일 친구들 앞에서 돌아가며 실전처럼 연주하는 연습을 시켰다. 처음에는 아무것도 모르고 나도 콩쿨에 나갈 수가 있구나라는 것에 기뻤지만, 막상 콩쿨장 안에서의 긴장감은 상상 이상의 것이었다. 첫 콩쿨은 어떻게 연주했는지도 모를 정신으로 그냥 연주하고 내려왔던 것 같다. 처음 참가한 탓에 좋은 성적을 받지는 못했지만 콩쿨이 끝났다는 것에 안도했던 날. 콩쿨이 끝..

아코디언 학교다보니 아코디언 콩쿨은 선택이 아닌 의무였다. 삼십대 중반에 처음 음악 콩쿨을 나가는것이었는데, 너무나 떨렸다. 내가 참가한 첫 콩쿨은, 국제 콩쿨은 아니고 프랑스 내에서 열리는 아코디언 콩쿨이었다. 프랑스에는 이렇게 아코디언 콩쿨이 정기적으로 여러 지역에서 열린다. 한국에서는 아코디언하면, 피아노 아코디언이 많이 알려져있지만 프랑스에서는 버튼 아코디언을 더 많이 사용한다. 버튼 아코디언은, 아무래도 버튼이 더 많이 오밀조밀하게 붙어있어서 음역대가 피아노 아코디언보다 다양하다. 피아노 아코디언보다 더 많은 노트들을 쉽게 칠 수 있고, 화려한 테크닉을 보여줄 수 있는 것 같다. 피아노 아코디언보다 조옮김을 해서 연주하기도 쉽고 말이다. 다만, 제대로 연주법을 익히는 시간은 필요한것 같다. 콩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