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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언젠간 쓰고 싶었어 (1)
시뭄의 아코디언 세계 여행

땅고. 고등학교 때 왕가위의 춘광 사설을 극장 개봉판으로 봤더랬다. 19금 영화였는데 교복 입고 당당히 친구와 손잡고 들어간 기억이 여전히 생생하다. 이후 지금까지도 춘광 사설은 내 인생 영화가 되었는데, 이 영화로 피아졸라와 땅고를 알게 되었다. 그때부터 줄곧 땅고를 배우고 싶은 마음은 있었고 결국 여차저차 땅고 동호회에 가기로 결심했다. 아무 생각 없이 자랑스럽게 땅고를 배우겠다고 부모님에게 말했다가 그 날 아버지와 심하게 다투었었다. 아버지도 젊을 때 춤을 배운 걸 안다. 그래서 더 나를 반대했던 것 같다. 아버지는 내가 옛날에 태어났으면 기생년이 되었을 거라고 했고, 홧김에 나는 한겨울에 반바지에 반팔티만 입고 맨발로 집을 뛰쳐나왔다. 그런 나를 엄마가 쫓아 나와 설득했고 결국 나는 아버지 앞에 ..
프랑스 유학 이야기
2019. 6. 24. 09: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