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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까미노 (19)
시뭄의 아코디언 세계 여행
나에게 산티아고는 몇 년전 흘러가듯 본 책에서 본 것이 전부였고, 많은 여행자들이 한 번쯤은 찾는 유명한 장소라는 장소라는 정보뿐이었다. 그런 내게, 마치 얼마전부터 산티아고를 가라는 듯한 신호가 계속 나타나기 시작했다. 내가 보는 모든 것들,사람들이 산티아고에 다녀온 글이나 사진을 올리기 시작했다. (산티아고가 요즘 핫 플레이스인가..누구 알려주실 분..?) 결정적이었던 건 아무 생각 없이 갔던 툴루즈 유명 관광 장소였던 생 세르냉 성당이 산티아고와 관련된 유적이었다는 것. 마음은 어느때보다 혼란하고, 시간과 돈은 마침 여유가 있는 이상한 순간에 이런 신호가 온 것이었다. 그래서 하루만에 산티아고 행을 결정하고, 반나절만에 준비를 끝내고. 떠나기 직전에 이 글을 쓴다. 살아가면서, 이런 사소한 신호들을..
오늘 까미노로 출발하려고 맘먹고 나서기 전, 혹시나하고 SNCF 사이트를 들어가 가격 확인을 했어요. 툴루즈에서 생쟝까지 70유로 정도 하는 가격에 놀라서 대안을 생각해 봤습니다. 이 곳, 프랑스 친구들은 블라블라카를 많이 이용해요. 블라블라카는 카풀 같은 개념인데, 택시나 대중교통보다 훨씬 저렴해서 실용적인것 같아요. 혹시나 싶은 맘에 블라블라카에서 검색을 했습니다.(가격비교는 필수!) 오늘은 가는 차가 없지만, 내일 점심때쯤 23유로에 생쟝으로 가는 아주머니의 차가 있더라구요. 하루 일정이 늦어지긴 하겠지만, 어짜피 급한 것도 아니니 내일 가기로 했습니다. 블라블라카를 이용하는 방법은 아주 간단해요. 가입한 후에, 출발지역과 가는 날에 시간 검색까지 하면 운전자들의 목록이 뜹니다. 가격은 운전자 마음..

학교를 졸업하고, 프랑스를 떠나기 전에 한 번쯤은 가봐야지 했던 산티아고 순례길. 뜬금없이 오늘 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종교인이 아니라서, 저에게 특별한 의미는 없지만 살면서 한 번쯤 가보고 싶었던 곳이었거든요. 게다가 프랑스에 있는 동안 단 것들을 너무 많이 먹어서 5kg정도 불은 살을 완전히 떼어버리기에는, 순례길만한 장소가 없을 것 같아 결심을 굳히게 되었다지요.ㅜ.ㅜ 오전에 툴루즈 잔 다르크역 근처에 있는 커다란 스포츠 마트에 가서 필요 물품들을 사고, 오후에 준비 완료. 마트 이름은 Decathlon이예요. 2층 건물에 가득, 승마,발레,요가,트래킹,등산,헬스,수영,서핑등등등.. 모든 스포츠 용품과 의류,신발들이 종목별로 나누어져 있어 저같은 여행 초보자도 구입하기 여간 편한것이 아니었답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