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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산티아고 (19)
시뭄의 아코디언 세계 여행

산티아고 프랑스길의 시작점인 생쟝 피에 드 포흐는 알프스 동화 마을처럼 아름다운 동네예요. 바스크 지역이고 또띠아 비슷한 탈로스라는 지역 길거리 음식이 있습니다. 바스크 지역은 스페인도, 프랑스도 아닌 바스크라고 할만큼 이 지역 사람들의 자부심과 사랑이 대단해요. 바스크 지역 특유의 베레모같은 모자와 손으로 꿰메어 만드는 신발등, 특색이 아주 강한 지역입니다. 저는 일요일에 이 마을에 도착했고, 원래 계획은 월요일에 산티아고 순례길을 떠나는 것이었지만, 매주 월요일마다 장이 선다는 이야기를 듣고 하루 더 마을에 머물기로 마음 먹었어요. 시장은 오전부터 오후 1시경까지 열립니다. 시간 여유가 있으신 분들은 천천히 마을을 둘러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시장을 둘러보다 내공 있어보이는 할아버지가 푸드 트럭을..
오늘 까미노로 출발하려고 맘먹고 나서기 전, 혹시나하고 SNCF 사이트를 들어가 가격 확인을 했어요. 툴루즈에서 생쟝까지 70유로 정도 하는 가격에 놀라서 대안을 생각해 봤습니다. 이 곳, 프랑스 친구들은 블라블라카를 많이 이용해요. 블라블라카는 카풀 같은 개념인데, 택시나 대중교통보다 훨씬 저렴해서 실용적인것 같아요. 혹시나 싶은 맘에 블라블라카에서 검색을 했습니다.(가격비교는 필수!) 오늘은 가는 차가 없지만, 내일 점심때쯤 23유로에 생쟝으로 가는 아주머니의 차가 있더라구요. 하루 일정이 늦어지긴 하겠지만, 어짜피 급한 것도 아니니 내일 가기로 했습니다. 블라블라카를 이용하는 방법은 아주 간단해요. 가입한 후에, 출발지역과 가는 날에 시간 검색까지 하면 운전자들의 목록이 뜹니다. 가격은 운전자 마음..

학교를 졸업하고, 프랑스를 떠나기 전에 한 번쯤은 가봐야지 했던 산티아고 순례길. 뜬금없이 오늘 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종교인이 아니라서, 저에게 특별한 의미는 없지만 살면서 한 번쯤 가보고 싶었던 곳이었거든요. 게다가 프랑스에 있는 동안 단 것들을 너무 많이 먹어서 5kg정도 불은 살을 완전히 떼어버리기에는, 순례길만한 장소가 없을 것 같아 결심을 굳히게 되었다지요.ㅜ.ㅜ 오전에 툴루즈 잔 다르크역 근처에 있는 커다란 스포츠 마트에 가서 필요 물품들을 사고, 오후에 준비 완료. 마트 이름은 Decathlon이예요. 2층 건물에 가득, 승마,발레,요가,트래킹,등산,헬스,수영,서핑등등등.. 모든 스포츠 용품과 의류,신발들이 종목별로 나누어져 있어 저같은 여행 초보자도 구입하기 여간 편한것이 아니었답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