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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뭄의 아코디언 세계 여행
산티아고 순례길 프랑스길 첫째날 - 생쟝에서 피레네를 넘다. 본문
새벽 6시 30분에 출발을 시작했다.
이미 나보다 먼저 출발을 시작한 순례자들도 있었고, 내가 출발을 시작할 때는 서서히 동이 트고 있었다.
산티아고로 가는 길은 마을 뒷 편, 피레네 산맥으로 통하는 길에 있다.
전 날, 마을 전체를 천천히 돌면서 봐 둔 덕분에 나는 어렵지 않게 순례길의 시작점에 들어설 수 있었다.
프랑스 길은 첫 날이 가장 어렵다.
피레네를 넘어야하기 때문이고, 중간에 마을이 없고 오리손 산장이 하나 있을 뿐이다.
평소 운동을 전혀 하지않던 나는, 이미 순례길에 들어서기 전부터 지쳐 있었다.
첫 날 거의 30km를 걸었는데 무릎에 무리가 와서 둘쨋날부터 못 걷는건 아닌가 걱정이 될 정도였다.
산티아고의 시작점은 풍경이 아름다웠다.
다행히 가방이 그리 무겁지 않아, 풍경을 즐길 마음의 여유가 있었다.
아침 무렵의 산은 안개도 가득하고, 약간 쌀쌀한 느낌마저 있었다.
어떤 만남과, 일들이 나를 기다리고 있을까.
나는 산티아고에 대한 어떠한 정보도,기대도 없이 길을 떠났다.
다른 이들이 하는데로, 걷는데로, 그렇게 발걸음을 빨리하며 걷게 된것이 나의 산티아고의 시작이었다.
마치 인생의 시작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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